비일본산 해외 노벨 게임 소개&평가 17 <링거링 프래그런스(Lingering Fragrance)> 비일본산 해외 비주얼 노벨 소개


1. 게임 정보   

제목 링거링 프래그런스(Lingering Fragrance)   

- 발매일 ) 2018.08.11. (스팀 출시 기준)

제작사 ) BLESTWORKS, 橘子班   

배급사 NVLMaker(
https://www.nvlsoft.com/)  

 - 장르 비주얼 노벨(키네틱 노벨), 미연시   

대상 연령 전연령   

보이스 여부 중국어    

/무료 유료(스팀 기준 정가 4,400)    

 - 언어 영어 및 중국어

기타 스팀 상점(https://store.steampowered.com/app/880400/)

※ 이 글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중 따로 출처를 표기하지 않은 이미지의 저작권은 상기 제작사에 있습니다

 필자가 판단하기에 스포일러가 강하다 싶은 부분은 블록 처리했습니다.

2. 간단 요약 및 선정 이유

"대학교 진학을 선택할 시 살아온 기억을 포기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 한 고등학교 졸업생 커플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기"라는 독특한 설정을 내건 작품이다. '기억을 포기한다'가 지나치게 무거운 설정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사실상 '이별이 예정된 커플의 마지막 추억 만들기정도로 이해해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애틋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를 즐긴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위는 본편의 이야기이며본편을 클리어한 뒤에 나오는 2개의 추가 시나리오(특히 마지막이 핵심)은 본편의 꽁낭꽁낭한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서 사회비판적인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특히 이 작품은 중화권 쪽의 작품이기에 주 타켓은 중국 시장일텐데도 사회비판적 주제를 다루었기에 상당히 인상 깊었고그 방식 또한 상당히 인상 깊었기에 그런 의미에서 한 번 소개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3. 캐릭터적 측면에서의 평가

본편의 주요 인물은 주인공과 히로인 단 두 명이며추가 시나리오의 주연까지 합하면 3명이 추가되어 총 5명이 이 작품의 주연이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본편의 인물 2명을 먼저 이야기한 다음에 후일담의 인물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서술하도록 하겠다.따라서 가장 처음 이야기해 볼 인물은 본편의 주인공(이하 주인공 A)이다.  비록 주인공이긴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옛날 미연시의 주인공처럼 그냥 별 개성이 없는 유형의 주인공이기에 그냥 플레이어의 아바타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연애 이야기를 하면서 히로인이 혼자 꽁냥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색하기 때문에 붙어있는 상대역이라고 무방하다다만 본편 종료 후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서,  홀로 다시 리조트를 방문하게 되는 후일담에서는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남아있는지 데자뷰를 느끼면서 히로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덕분에 본편보다는 후일담에서 더 인상이 강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전신이 드러나는 CG를 소개하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위와 중복이라서 이 CG를 골랐다>

이제 추가 시나리오의 인물들을 소개할 차례인데이 부분은 스포일러 요소가 강하여 혹시나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먼저 읽어보는 걸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특히나 추가 시나리오 2의 주인공 소개(이 문단 아래로부터 세어서 3번째 문단) 같은 경우 작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먼저 추가 시나리오 1의 주인공역시 이름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주인공 B라고 칭하겠다이 인물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본편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면서까지 기억을 간직하는 걸 선택했을 때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이 세계에서 대학 진학을 포기한다는 건 곧 직업을 구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기에 지하의 쓰레기장을 뒤적이면서 살게 되지만그럼에도 이제는 얼굴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은 소녀(그러니까 본편의 히로인 A)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상 세계로의 탈출을 꿈꾸고 있는 캐릭터이다시나리오 후반부에서는 근성으로 탈출에 성공하긴 하나결국 끝까지 히로인 A와는 재회하는 일 없이 본편에서의 마지막 추억의 장소인 등대에서 한 많은 삶을 마감하게 된다그 때 아래 소개할 소녀에게 뒤에서 안긴 채로 숨을 거두게 되는데본편의 CG와 확연히 대비되는 모양새의 CG가 등장하는 지라 안타까움이 더 하다.

다음에 소개할 인물은 추가 시나리오 1과 2의 히로인(이하 히로인 B로 칭한다)으로 이름은 히로인 A와 같다(즉 영어판 기준으로 "Daisy"이다). 추가 시나리오 1에서는 고위 관료의 딸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쓰레기장에서 탈출한 주인공 B의 편의를 봐주고 안내해주어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위에서 언급했지만 등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주인공 B를 백허그로 위로해주면서 본편과의 상황 대비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추가 시나리오 2에서는 왜 히로인 A와 이름이 같았는가에 대한 이유가 나오는 동시에 추가 시나리오 1에서 거지꼴을 하고 있던 주인공 B에게 친절하게 대한 계기에 대한 설명이 나오게 된다. 

<추가 시나리오의 히로인, 전신이 드러나는 CG 자체가 없다는 점이 좀 아쉽다> 

마지막으로 추가 시나리오 2의 주인공, 작가로의 역할을 했지만 히로인 B를 사적으로 좋아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재교육(사실상 기억 소거)와 추방령의 양자택일의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히로인 B와 이야기하면서 당부를 하고 떠나게 되는데, 그 덕분에 추가 시나리오 1에서 히로인 B가 주인공 B를 만나게 되고 도와주게 된다. 여하튼 설정 자체가 이 작품의 핵심 주제와 관련 있는 인물이며, 얼핏 보면 불쌍하면서도 이 인물 때문에 불행해졌을 수많은 사람을 생각한다면 마냥 동정할 수도 없다.

위에선 시나리오 별로 구별하긴 했지만 각 이야기 간에 긴밀한 연결이 있기에 한 시나리오의 인물이라도 해당 이야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시나리오에서도 등장하며 그 관계도 평범하지 않아서 신선하였다특히 단순히 모에함을 노린 히로인인 줄 알았던 히로인 A가 그렇게 설정된 이유가 작중에서 등장한다는 점추가 시나리오 2의 주인공 C와 주인공 A, 주인공 B의 관계 등은 확실히 흔치 않으면서도 작품의 주제를 부각하는 설정이었다는 점에서 캐릭터 구성에는 상급이라는 평가를 준다.

4. 스토리적 측면에서의 평가

전체적으로 "본편 -> 추가 시나리오 1 -> 추가 시나리오 2"로 순차적으로 해금되는 구성인데,  본편만 보면 끝이 좀 안 좋다는 점(결국 이별 후 재회하지 못하고 아련한 감정만 남아 있는 셈이니까)을 제외하고 본다면 '두 젊은 남녀의 아름다운 청춘의 한 순간'을 그린 짧은 이야기이다물론 기억 삭제라는 살벌한 설정이 깔려 있긴 하지만그냥 현실의 어쩔 수 없는 이별들(연인 중 한 쪽이 해외로 나간다든 지등에 대치해서 보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오히려 기억 소거까지 거쳤음에도 감정은 남아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나중에 결국 재회했다는 식의 식상한 해피 엔딩보다도 애틋한 느낌이 강조되었다는 점에 가슴이 훈훈해지는 이야기이다.

<추가 시나리오 1에서도 이 구도의 CG가 등장하는 데 위 장면과 대비되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렇게 본편 자체도 훈훈한 이야기로 보면 나쁘진 않지만 이 작품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는 역시 추가 시나리오들이라 보면 된다이하는 위와 같이 블록 처리로 서술한다.

일단 추가 시나리오 1에서 '본편의 주인공이 만약 끝까지 기억을 간직한다는 선택지를 택하면 어땠을까?'라는 전개를 보여주어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걸 일깨워 준다본편에서도 짤막하게 추방당한 사람이 거지 꼴로 지상으로 기어 올라와 스스로 경찰에 연행되기를 청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었지만추가 시나리오 1에서는 주인공이 바로 그 추방자 신세가 되어 버리니 말이다나름대로 자유와 이상을 간직하고자 했지만 쓰레기장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는 빵 한 조각 때문에 몸싸움을 벌이는 비참한 모습이 그려진다정작 그렇게 지키고 싶던 기억 속의 그녀의 얼굴은 점점 희미해지는 데 말이다결국 육체와 정신이 모두 망가진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그녀를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다시 지상에 올라오게 되지만그 소원은 이루지 못하고 쓸쓸히 삶을 마감하게 된다이렇게 추가 시나리오 1에서는 본격적으로 전체주의 사회의 폐해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본편과의 극명한 대조를 통해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그냥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 정도의 구성이네 하고 넘어갈 수 있으나, 이 작품의 진짜 핵심은 추가 시나리오 2에 있다위에서 추가 시나리오 2의 주인공 C가 작가라고 했던 걸 기억하는가그렇다사실 본편과 추가 시나리오의 이야기는 주인공 C가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사귀었던 이상적인 여자친구인 히로인 A' 자체가 주인공 C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히로인 B에 살을 더해서 만들어 낸 가공의 인물이고, '마지막 추억 여행'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피험자가 사회에 순응할 수 인물을 가려내기 위한 시뮬레이션 소재로 만들어진 이야기다좀 더 설명하자면이 사회의 인원들은 고등 교육을 위한 자격 심사로서 해당 기억을 이식 받게 되고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기억 소거를 받아들인다'를 선택하는 인물만을 통과시키고 나머지를 도태시키는 것이다사람의 감정까지 검열을 위해 이용한다는 내용을 통해서전체주의 사회가 어디까지 비정해질 수 있는 지를 확실히 보여주었고또한 예술의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력하고 무서울 수 있는 지 깨닫게 해주었다.

추가 시나리오 2까지 플레이 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작품을 살펴본다면본편을 플레이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이 다른 의미로 다가오게 된다이를테면 시나리오 전체를 통틀어 주인공의 이름이 정해져 있지 않았는데첫 플레이 때는 단순히 주인공에 대한 감정 이입 차원 때문이었다고 보았지만 클리어 후 시점에 본다면 '일반적인 대중 누구나 해당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끼어 들어 갈 수 있어야 하기에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라고 다르게 볼 수 있다마찬가지로 히로인 B의 성격이 지나치게 이상적이면서도 몰개성한(전형적인 모에 중시 형 게임의 히로인이유도 단순히 모에함을 추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특정 인물에게는 불호가 될 수 있는 성격이라면 만인의 연인이 되기에는 부적합한 성격이기에 무난하면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할 만 한 성격으로 설정했다'라고 볼 수 있게 된다이렇게 추가 시나리오 2를 읽고 나서 보면 그냥 클리세라고 생각했던 본편의 설정 하나하나가 사실은 핵심 반전('이 이야기는 철저하게 다수를 위해 가공된 이야기이다')을 나타내는 힌트였다는 점에서 저절로 감탄이 나오게 된다.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일견 밋밋할 수도 있지만 애틋한 감정을 불어 일으키는 훈훈한 본편과 그와 대비되는 역할의 추가 시나리오 1, 그리고 본편과 추가 시나리오 자체에 다른 차원의 의미를 부여하는 추가 시나리오 2, 이렇게 각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전 시나리오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되는 독특한 구성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작품이다특히나 추가 시나리오 2의 경우이 이야기를 읽고 있는 독자 자신과 본편 추가 시나리오 1의 주인공을 겹쳐 보게 하면서 이 작품의 주제를 가장 핵심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와 동시에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설정마저도 '이게 이런 의미를 가진 게 아니었을까라고 다시 생각하게 만들게 까지 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스토리 구성이었다고 본다솔직히 말하면 이런 작품을 중국에 낼 생각을 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이니 말이다결론적으로 스토리 구성 측면에서 볼 때는 상위권에 든다고 본다.

5. 게임성적 측면에서의 평가

<메뉴 화면이 좀 많이 허전해 보인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기본적인 ADV 화면특별히 설명한 부분은 없다그냥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백로그스킵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굳이 짚고 넘어가자면 ADV 화면에서 우하단의 버튼을 눌러서 들어가는 메뉴 화면이 좀 허전했다는 것과(공간상의 낭비가 좀 많아 보인다), 우클릭을 하면 메뉴 화면을 부르는 대다수의 게임과 다르게 이 게임에서는 우클릭이 메세지 박스를 숨기는 기능이라서 살짝 당황스러웠다는 것 정도이다. 한편, 세이브/로드 화면에 들어가보면 슬롯이 좀 적긴 한데 어차피 선택지도 없고 단편이라서 큰 문제는 없다.

<간결하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다, 다만 언어 설정이 없는 게 마이너스>

옵션 화면스크린 설정/사운드 설정/텍스트 설정 등 다양한 부분으로 나누어 놓는 추세와 다르게 한 화면으로 몰아놓았지만 딱히 문제는 없다어차피 필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텍스트 속도와 안 읽은 문장 스킵 기능은 살아있으니 말이다다만 언어 부분 설정이 자동이라는 게(스팀 연동이다중국어와 영어 스크립트를 비교하고자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부 CG는 수위 문제로 가렸다. 이를테면 온천욕 같은 장면 말이다>

CG 갤러리전체적으로 12 종류(단순 장면 변화는 한 종류로 쳤을 때밖에 안 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이 안 갈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일부 CG의 바리에이션이 다 수록되어 있지 않은 건 지적받을 부분이다. 또한 사운드 갤러리가 없는 게 아쉬운데 따로 팔기는 하는 지라 정 들어보고 싶다면 구매하면 된다굳이 돈을 더 줘 가면서까지는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말이다.

한편위에 옵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은 주인공 음성을 제외하면 풀 보이스가 지원된다하지만 작품 특성 상 주인공의 음성이 지원된다는 자체가 오히려 주제를 해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실질적인 풀 보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보이스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중국어 보이스이기에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일 지는 플레이어 개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을 것이다.

다만 확실히 아쉬운 점은 중국어으로 작성된 스크립트를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놓친 걸로 보이는 자잘한 실수들이다이를테면 말하는 주체가 뒤바뀐 대사 같은 것(분명 히로인이 말하는 대사인데도 위에 뜨는 이름은 ''라고 되어 있는 등), 문맥 상 이해하는 데 크게 무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또한 이건 개인적인 건데이름 등의 고유 명사를 번역하는 데 있어 의미가 아닌 발음 기준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이를테면 히로인 이름이 "Daisy"인데 딱히 그 의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서 굳이 의미를 살려서 번역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한국어 기준으로 예를 들자면 이름이 "이슬기"인데 히로인 이름을 "Wisdom"이라고 하는 식인데딱히 의미를 살릴 필요도 없으면서 정작 이름을 부르는 부분이 구분이 안 가기만 하는 문제가 생기니 말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게임성 부분은 중급~중하급 정도다 좋은 데 사운드 갤러리가 없다는 것과 번역 수준에서 자잘한 실수가 있었다는 게 흠이다개별적으로만 놓고 보면 이해가 안 되진 않지만 둘을 함께 고려했을 때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봐서 그냥 중급이 아니라 중급~중하급 사이에 있다고 평가하였다.

6. 종합

비록 번역 과정에서 자잘한 오류가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서 전체적인 캐릭터 구성과 스토리가 단편임을 감안해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봤기에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특히나 훈훈한 분위기의 본편과 그와 대비되는 추가 시나리오 1, 그리고 가장 핵심이자 작품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추가 시나리오 2라는 스토리 구성은 매우 인상 깊었다주제 자체도 이런 소재의 이야기가 중화권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언어의 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꼭 한 번 해 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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