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중국어 간체 버전이 출시되었지만 국내에선 구매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기타

<상단 이미지는 해당 유통사의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입니다0)>

드디어 <방구석의 인어아가씨>가 스팀에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일단은 중국어 간체만 지원되지만 향후에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이 자체는 분명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팀 페이지에 들어 가보려 했지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에서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스팀 페이지에 접근하려면 나타나는 메세지입니다1)>

이런 에러 메세지가 뜨는 겁니다. 글씨가 작아서 안 보이는 분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이 상품은 당신이 사는 지역에서는 구할 수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즉, 지역 제한이 걸려 있다는 겁니다.

<상점 페이지에 있는 지역 제한 관련 공지, "원작자의 요청"이라고 본문에 언급되어 있습니다2)>

우여곡절 끝에 상점 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관련 공지가 있네요. "원작자의 요청"에 의해 한국에는 지역 제한이 걸려 있다고 말이죠. 솔직히 살짝 기분이 나쁘긴 했습니다. 데모판은 접근이 가능한데 왜 정식판은 제한을 걸었냐 싶어서 말이죠. 그래도 지역 제한이 걸린 게임이 이 게임 하나만도 아니고, 아마 기존의 모바일 버전에 비해서 스팀 버전은 원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적겠거니 싶었습니다.


<지역 제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 Steamdb에서 "방구석의 인어아가씨"을 찾아보았습니다3)4)>

그런데 Steamdb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버전이 이미 출시되어 있는 일본의 경우는 지역 제한이 없더군요. 이걸 확인했을 때는 실망감이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일본도 지역 제한이 걸려 있었다면 '그래 이미 기존에 모바일 버전도 있고,  나중에 나올 스위치판과도 경쟁이 될 수도 있으니 지역 제한을 걸 수도 있겠지. 스팀에 등록하면 스팀이 가져가는 몫도 있을텐데 현실적으로 그것도 무시 못할 것 같고' 라고 기분이 좀 나쁘더라도 넘어갔을 텐데, 정작 일본에선 제한이 걸려 있진 않은데 한국에는 제한이 걸려있으니 '이건 뭐지?'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저는 테일즈샵에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어떤 계약이 이루어졌는지 잘 모릅니다. 아마 테일즈샵 측에서도 나름대로 한국만 지역 제한을 걸 수 밖에 없었던 고충이 있겠죠. 하지만 비주얼 노벨 팬의 입장에선 이런 모습이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안 그래도 킥스타터 건으로 국내 - 해외 간 차별 논란이 일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미 이뤄진 계약은 어쩔 수 없겠지만, 향후 해외 진출에 있어서는 이런 면을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0) https://twitter.com/NarratorStoria/status/1039596971496009728
1)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69870/She_is_Mermaid/(한국에서 접속 시)
2) 위와 동일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건 막혀있습니다
3) https://steamdb.info/sub/274586/info/
4) https://steamdb.info/sub/27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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